오늘 밤, "별볼일있는밤" 을 도서관가족들과 잘 마치고, 이제 들어왔습니다. 내 마음의 별은 다들 각자 곁에서 함께 살고 있지요. 그 별들과 함께 한 하룻저녁이 정말 행복했습니다.
7살 영일이의 기가 막힌 몽골노랫소리, 주달린 엄마의 멋진 필리핀 노래, 중국엄마의 아들 9살 금석이의 멋진 태권도!
5학년 치현이의 피아노를 치는 듯한 멜로디언 연주, 도서관에서 큰 초1 상욱이의 171개의 줄넘기 신기록, 8살 준서의 영어...동화 들려주기, 5살 선호의 귀여운 찬송가, 어뜨너씨의 딸 5살 서영이의 몽골말같은 한국어 노래! ㅎ 시작은 한국 아빠의 책읽기로 , 마지막은 베트남 대나무 줄넘기로 재미있게 마무리했습니다.
어쩜 이리 다들 자신의 장기들은 하나씩 다 가지고 있는지...
엄마들은 어울려 함께 간식 준비하고 박수와 함께 응원하고..
내 아이, 네 아이 할 것 없이 서로 함께 응원해주며 서로 문화를 즐기고..
베트남 엄마의 한 마디가 마음에 남네요. "참 따뜻한 자리인 것 같다" 는..
그렇게 또 하루 저녁을 선선한 여름 바람과 함께 보냈습니다. 행복한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