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도서관에는 마을학교 강연회가 열렸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엄마와 내 아이의 의사소통’ 이었습니다. 실제로 아이와의 의사소통에 고민을 가지고 계시는 어머니들이 많으신데, 그러한 고민들을 조금이라도 해소시킬 수 있는 해법은 무엇이 있을까~?하는 생각들이 모여 강연회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상대방과 눈을 마주치며 박수를 치고, 서로의 어깨를 주물러주는 등의 몸 풀기로 분위기는 한층 더 부드러워진 가운데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의사소통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하는 질문에 어머니들은 외롭지 않기 위해. 좋은 관계를 위해, 감정을 나누기 위해 등의 의견을 내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의사소통의 영역에서 ‘언어’라는 것은 매우 작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 오히려 ‘비언어적인’ 것들이 진정한 의사소통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한 선생님께서 ‘엄친아’의 새로운 의미에 대해 말씀해주셨다고 합니다. 그 의미는 바로 “엄마와 친한 아들”이라고 합니다. 부모와 아이의 좋은 관계는 바로 이 ‘소통’에 있으며, 일방적으로 아이에게 이야기하기보다는 함께 대화하고 의견을 묻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따뜻하게 안아주는 것을 통해 말로는 다하지 못한 많은 것들을 나누게 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소와 사자의 사랑이야기」를 함께 읽으며 강연회를 마쳤습니다. 풀을 먹어야 사는 소와, 고기를 먹어야 사는 사자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배려”는 자신의 생각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닌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고려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소와 사자의 사랑이야기」-본문 요약- 소와 사자가 있었습니다. 둘은 죽도록 사랑해서 결혼해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하면서요. 소는 날마다 맛있는 풀을 사자에게 주었습니다. 사자는 싫었지만 참았습니다. 사자는 매일 맛있는 고기를 소에게 주었습니다. 소는 괴로웠지만 참았습니다. 어느날 소와 사자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헤어지면서 서로에게 한 마지막 말은, “나는 최선을 다했어.”였습니다. 상대방을 배려하지 못하는 최선은 다할 수록 최악으로 남고 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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