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화창한 3월의 마지막주 토요일, <꿈친구책친구> 가족들과 양평 연수리 보릿고개마을 체험을 다녀왔습니다. 보리가 많이 나와 보릿고개가 아니라 먹을 것이 부족했던 가난한 시절을 보릿고개라 부른다는 마을 지도사님의 설명을 시작으로 보릿고개마을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갖가지 예쁜 모양으로 보리떡을 만들어 먹고, 맷돌에 콩을 직접 갈아 순두부를 만들어 먹고, 봄향기가 가득한 나물을 보리밥에 쓱쓱 비벼 먹고, 트택터 마차를 타고 마을을 구경한 후에 딸기를 따고 또 맛있게 먹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신이 나서 만나는 사람들 뿐 아니라 동네 강아지와 새들에게도 큰소리로 인사를 하고, 어른들도 무척 즐거워했지요. 봄햇살처럼 맑고, 밝고, 화창하고, 따뜻한 하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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