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도서관에는 많은 친구들이 놀러왔답니다!^0^ 지희랑 용희가 먼저 와주고 20분 정도 늦게 혜성이가 오며 "오늘 내가 안 올줄 알았죠??" 이러면서 들어서는데.. 아이들이 이제 도서관을 잊지 않고 스스로 찾아준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원래 계획은 백설공주와 어린왕자 책을 읽고 왕관을 만들어보려고 했습니다! 먼저 온 지희와 책을 읽고 왕관을 만들때 혜성이가 와서 혜성이도 바로 왕관 만들기에 돌입!! 혜성이는 왕은 싫다고 합니다! 왕자가 좋다고^^ 지희는 오늘도 핑크공주를 외치며^^ 자신만의 왕관을 만드는데 정말 열중하였어요! 지희는 오늘 완전 신이 난듯하였습니다. 흥분해서 저보고 할머니라고 불렀네요!>< 왕관을 쓰는 사람은 제일 높은 사람이니까 높은곳에 앉아야 한다며 방석을 끌어다 높게 쌓아 올라서 왕관을 만들다 미끄러져도 꺄르르~ 웃고!! 형, 누나가 넘어져도 용희는 "괜찮아~"합니다^^ 용희는 형없이 혼자 왔는데도 해맑게 웃으며 오늘은 울지도 않았답니다!^^ "괜찮아~"를 외치던 용희도 곧 형,누나들과 책의 매력에 푹 빠질 날이 오겠죠! 사실 저는 왕관을 만들때 짜여진 틀데로 설명을 했는데 역시 아이들은 자기들만의 모양을 만들고 안보이는 뒤쪽에 이름도 새겨서 붙이고 저는 버리는거라고 여겼던 짜투리까지 이용해서 안보이는 곳까지 붙이더군요!! 아이들의 이런 모습을 볼때마다 오히려 제가 하나더 배우는 듯 합니다^^ 다른 친구들도 많이 와서 북적북적 한 일요일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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