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야기 극장'을 한 이후에는 얼굴에 관한 책을 읽고 뻥튀기와 과자로 얼굴을 만들었습니다.
이야기 극장은 open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도서관에 있는 아이들 모두가 관객이 되고,
극장에서의 동화구연이 끝난 후에는 모두가 다같이 정해진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이지요.
오늘 이야기극장에서 읽은 책의 제목은 '치킨 마스크'입니다. 치킨 마스크는 사람들에게는 누구에게나 좋은 점이 있다는 교훈을 담고 있는 동화책입니다.
얼굴과 본 모습이라는 주제를 담은 책을 읽은 만큼
자신이 되고 싶은 얼굴, 또는 만들고 싶은 얼굴을 뻥튀기로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뻥튀기로 얼굴 바탕을 삼고,바나나킥과 m&m초코볼, 양파링으로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눈코입귀를 만들고,
물엿으로 이것들을 뻥튀기에 붙였습니다.
같은 재료로 여러 가지 다른 모양의 결과물이 나오는 것을 보며 역시 우리 아이들의 상상력은 대단하다는 생각했습니다.
물론, 몇몇 아이들은 얼굴 만들기보다 과자 먹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 중 하나겠지요.ㅎㅎㅎ
오늘도 다소 혼잡(아이들이 많으니^^;) 하긴 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