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 2시에 다국인문학 모임이있습니다.
소개와 더불어 지난 화요일에 방학에 들어갔음을 공지합니다.
몽골, 이란, 일본, 한국 엄마들이 함께 모여
청소년 인문학에서 진행하는 책 '미리 읽기 모임'을 시작한지
2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괜찮아, 구멍에 빠진 아이, 포틴, 빡빡머리 엄마 등의
책을 읽어냈습니다.
... 이란에서 오신 메헤란님은 " 왜 내가 그동안 책을 읽지 않았을까?"
몽골에서 온 앙하님은 정말 열심히 책을 읽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괜찮아] 책을 읽고 표현하는 글에서
"내 동생도 장애가 있습니다. 동생도 괜찮아 했었습니다" 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녀의 눈물에 메헤란님은
" 우는 사람은 마음이 약해 서가 아닙니다. 심장이 튼튼하기 때문입니다."
명언을 남깁니다.
몽골에서 온 토야 님은 포틴을 읽고 그녀의 포틴을 이야기하며
[내 딸의 포틴]을 축복하는 글을 썼으며
일본에서 온 미유키님은 청소년 책을 통하여 중3 아들을 이해해 가고 있습니다.
한국 홍인교님은 이 시간을 통하여 많은 에너지를 얻는다고 간증했으며
안동에서 온 저는 [다독다독인문학]에서 딸이 같은 책을 읽고 있어서
책과 함께 딸과 친구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여러나라 엄마들이 책을 통해서 삶을 이야기하고
책을 통해서 자녀와 소통하는 법을 배워 갑니다.
아쉽게 방학에 들어 갔지만
2학기에 다시 개학을 할 것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 많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청소년 책은 엄마들이 읽어야 한답니다.
-by 마을도서관의 한국 엄마 오희숙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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