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충주모두도서관을 소개해 드린 것에 이어
부산 다문화어린이도서관 모두를 소개합니다.
부산, 바다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도시입니다.
그 명성에 걸맞게 모두도서관에서 큰 길만 하나 나오면
바다를 마음껏 볼 수 있습니다.
부산모두를 와 보시면
낭만적인 도서관의 위치가 참으로 부러우실꺼에요
도서관을 지키시는 김재순 모두지기님은 도서관 바로 뒷 편의
아파트에 살고 계시는데, (보이시지요? 도서관건물 뒤로 보이는 아파트)
아파트 베란다에서의 볼 수있는 정경이 확 트인 바다라고 합니다.
그 정경을 사진 찍지 못해 아쉬울 따름입니다.ㅎ
도서관 정문을 열자마자 반가이 사람들을 맞이하는 반납대출데스크가 눈에 들어옵니다.
공간은 크게 영유아 친구들이 엄마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아기자기한 공간 과
초등학교에 다니는 언니 오빠들이 편안히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살갑게 인사를 건네고 있는 여러 나라말로 씌여진 인사말~~
그리고, 어린이도서관이기에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는 소리,
아이들을 책을 읽으며 웃는 깔깔깔, 호호호 웃음소리등을
서로 이해하고 따뜻함을 서로 나누자는 메세지도 보입니다.
자~~ 이번엔 개관때부터 도서관을 든든히 지켜주고 계시는 김재순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오늘 특별히 원피스를 입고 살랄라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셨다는
정겨운 부산사투리의 선생님이
한층 더 소녀같은 웃음으로 책을 건네오십니다.ㅎㅎ
자~~오늘의 하이라이트~
전국 모두지기들의 릴레이 프로젝트 [책으로 말 건네기]
오늘 책으로 말 건네기는 ' 까만 얼굴의 루비' 라는 책입니다.
다양성을 생각할 수 있는 동화로 페이지수로는 초등3학년 이상 친구들에게 적합하고,
또 글을 읽을 수 있는 친구들이라면 누구나 읽을 수있는 그림책 '까만얼굴의 루비'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소재로 1960년대 흑백통합교육을 시작하던 미국을 배경으로
백인들만 다니던 학교에 최초로 입학했던 흑인 여학생 루비의 이야기입니다.
흑인 여학생 루비의 특별한 1년 간의 기록을 당사자가 직접 들려주고 있습니다.
우리 다문화어린이도서관 모두가 가지고 있는 철학인
다양한 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사회적공간의 확보가
흑인소녀 루비의 작지만 특별한 최초의 경험처럼 느껴집니다.
차별의 부당함과 평등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는 것,
이것이 바로 이 책에서 만나는
다문화어린이도서관 모두의 진정성인 것 같아,
은근히 뿌듯해집니다.ㅎㅎ
추천해주신 김재순 선생님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문을 열고 나오면서 다시 우측을 보니,
'환영합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모두도서관의 어린이친구들이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 어린이친구들이
내년이 되고, 또 내후년이 되면 훌쩍 자라서
부산모두도서관의 바닷내음을 지키는 든든한 청소년이 되겠지요!
그 때까지 잘 있어!
부산모두 도서관~~
부산 다양한 문화가 모이는 어린이도서관 모두
주소 | 부산광역시 영도구 청학동 64-2
연락처 | T) 051-412-0511 F) 051-403-0386
홈페이지 | http://www.modoo0511.org
- 국내도서 | 6,600권(기증도서 포함)
- 국외도서 | 1,20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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