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벌써4회째 맞는 대회인 세계동화구연대회입니다.
다문화, 한문화가정 어머니와 아이들뿐 아니라,
한국인 대학생멘토와 다문화가정 어린이멘티, 친구끼리,
한국인가족끼리, 여러 나라 어머니들이 서로 의논해서 오시기도 합니다.
지역의 정말 다양한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동화'와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데 어우러져 함께 하는
마을도서관축제입니다.
그 속에서
참여하시는 분들도 행복하고,
대회를 바라보는 분들도 즐겁고,
우리 모두가 어깨를 들썩이며 행복한 시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에 참석하시는 7월 출산을 앞두고 계신 중국어머님께서
아이와 남편앞에서 중국동화를 들려주는 기회를 만들고 싶어서
출전하시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 다문화가정의 어머니 스스로가 힘을 내어 보는 것,
그 힘으로 한국사회에서
당당한 일원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이런 작은 시작이 비록 더디더라도
다같이 한국의 성숙된 다문화사회에
한 발자국 가까이서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그 고마운 첫 걸음을 함께 내딛어 주실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6월30일(토) 1시에
동대문정보화도서관 시청각실에서 뵙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