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을지문덕 장군에 대해 배우기로 하였답니다~ ^^
앗, 그런데 수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38선과 휴전선 이야기가 나왔어요~
38선과 휴전선?? 같은 것이 아닌가요~?
38선과 휴전선은 같은 것을 나타내는 단어라고 잘 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 같아요.
먼저 38선에 대해서 알려면 '북위'라는 단어에 대해서 알아야 해요. ( 선생님!! 북위가 뭐지요?? )
지구가 둥근 모양이라는 것은 알고 있죠? 그렇다면 이 동그란 지구를 반으로 딱 자르는 중앙선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나요?
지구의 정 중앙 부분에 그어진 선을 '적도'라고 불러요. 그리고 지구의 동그란 꼭대기 부분은 북극이라고 하는데,
적도에서 북극까지 가는 사이에 각 부분들이 몇 도인지 나누는 선이 있답니다. 적도를 0이라고 했을 때, 북극을 90도라고 해서
그 사이에 있는 부분들은 각 1도부터 90도 사이에 있다고 보는데 이 선들을 바로 북위라고 해요.
38선은 바로 이 북위 중에서도 38도인 선을 말해요. 우리나라의 중앙을 딱 나눈 선이 북위로 보았을 때는 38도였던 거죠. ( 아하~ )
이러한 38선은 제 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패하면서 일본이 물러난 우리나라를 미국과 소련이 각각 북쪽과 남족으로 나뉘어 점령하면서 그어졌어요.
서로 간의 충돌을 막기 위해서 이 북위 38도선을 미국이 점령한 지역과 소련이 점령한 지역을 나누는 경계선으로 설정한 것이죠.
이런 38서은 일본의 지배로 부터 해방 된 이후부터 6.25전쟁이 일어날 때까지 미국과 소련의 영향력 아래에서 계속 우리나라를 나누는 분단선으로 유지가 되었어요.
자, 그렇다면 휴전선은 어떤 선을 말하는 걸까요?
휴전선도 우리나라와 북한을 나누고 있는 선이라는 것은 같아요. 하지만 이 휴전선은 북한이 남한을 공격하며 일어난 6.25전쟁 이후 생긴 선이랍니다.
1950년 6월 25일 시작 된 6.25전쟁은 1953년, 우리나라를 도와주러 한반도에 온 유엔군과 북한군이 잠시 전쟁을 쉬자는 휴전협정을 맺으면서 일시적으로 중단되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잠시 쉬자는 휴전협정인 '한국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을 맺을 때, 서로의 영토를 나누는 선으로 새롭게 정한 것이 바로 휴전선이랍니다. 이 휴전선을 중심으로 남북한은 각각 2km씩을 비무장지대(DMZ)로 설정해서 지금까지 사람이 무기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는 지역으로 약속하고 그 약속을 지켜오고 있어요. 즉, 지금까지 분단의 상징으로 남아있는 남과 북을 나누는 선은 바로 이 휴전선인 것이죠.
자, 어떤가요? 이제 38선과 휴전선이 어떻게 다른 것인지 알 수 있게 되었나요? 남한과 북한을 나누는 선이라는 것은 같을지 모르지만 38선과 휴전선은 선이 생긴 시기와 그 영역이 조금씩 다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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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머니들 대단하시지 않나요?
궁금한 것은 하나 하나 알아가며 학습에 열의를 불태우시는 우리 어머니들!!
본받아야 겠어요~ ^^
원래 수업이었던 을지문덕 장군에 대해서는 다음주 수업으로 미뤄 졌는데요~
느리지만 내공을 착!착! 쌓아가는 우리 어머니들의 모습에 너무 행복해 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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