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이번 축제에는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이란, 중국, 필리핀을 아우르는 아시아 8개국의 ‘나라별 부스’를 통해 세계 여행을 만끽할 수 있었다. 부스 안에선 전통의상을 입은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직접 자국의 전통 공예품과 사진, 전통놀이들을 지역주민들에게 소개하고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덧붙여 축제의 한 쪽에서는 ‘다문화 음식거리’를 설치하여 여러 나라의 다양한 음식들을 지역 주민들이 맛보고 즐길 수 있었다. 8개 나라별 부스와 음식부스들을 차례로 여행하며 미리 배부된 ‘열다’ 여권에 부스를 알차게 구경했다는 의미의 나라별 도장을 받게 해 세계일주가 부럽지 않도록 한 것. 또한 다문화인식개선을 위한 부스를 열어 나라별 상식 문제를 풀고 상품도 받는 ‘다문화미션수행하기’와 희망의 다문화메세지를 만들어 가는 ‘함께만들어가요, 다문화세상’은 다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죄한 푸른시민연대와 다문화어린이도서관 모두 관계자는 “이제는 우리 마을 어디서든 이주민 만난다. 내국인(선주민)이든 외국인(이주민)이든 우리는 이곳에서 길을 가다 마주치고 이웃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너나 우리 할 것 없이 우리 마을에서 함께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건강하고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어른으로 키워내어야 할 것”이라며 “이렇게 다문화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가족을 이루어 살고 있는 ‘마을’에서부터 시작되고, 만들어지고, 영글어갈 것이다. 그리고 마을다문화축제 ‘열다’를 통해서 모든 동네 사람들이, 아이들과 엄마들이 함께 몸으로 직접 느끼며 다문화를 경험하게 되었던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다”며 이번 행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대곤 기자 hub@ddmnews.com 기사링크 ▼ http://www.ddmnews.com/news/news_read.asp?idx=8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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